상주시 공검초등학교는 19일 전교생은 낙동초를 방문하여 어울림 축구대회를 실시했다. 어울림 축구를 실시하게 된 사연이 아주 특별하다.

5개월전 독도탐방을 떠난 6학년 어린이와 같은 방을 쓰게 된 낙동초 친구와 즉흥적으로 축구하자고 한 것이 오늘의 어울림 축구대회까지 오게 된 것이다. 선수와 응원단은 파이팅 넘치게 출발했다.

하지만 낙동초에 도착한 아이들은 완벽하게 준비된 낙동 선수단과 응원단에 기가 눌렸다. 그렇지만 후반전으로 갈수록 선수단과 응원단은 분위기에 적응이 되어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매일 등교하자마자 운동장에서 먼지 날리며 축구 연습한 결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학교로 돌아온 아이들은 한참동안이나 축구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경기결과 1:2로 패배했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지난 몇 주 동안 매일 아침 연습한 시간이 가치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어울림 축구가 일회성에 아니라 더 나아가 두 학교간의 우정도 쌓고 더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