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최교일)가 상주시장 재선거 공천심사 재심을 기각하고 애초 발표한 4명의 예비후보를 경선에 그대로 부치기로 했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12일 "기존 결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서 확정된 강영석(54) 전 경북도의원, 김홍배(65) 예비역 육군 소장, 박두석(63) 통합당 중앙위 환경분과 부위원장, 윤위영(59) 전 영덕부군수가 4자 경선을 치른다.

공관위는 또 "상주시장을 포함해 재·보궐 지역구 경선 방식은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하고 시기는 오는 15~18일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은 “중앙당이 수용한 재심의 건을 경북도당 공관위가 기각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10명의 예비 후보자들이 다시 한 번 공정한 기회를 부여 받아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드리고 싶었지만 결과는 아쉽더라도 통합당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앞으로도 상주의 화합과 발전, 미래와 통합만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