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염철순)에서는 지난 31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마을부녀회원 및 다문화가정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선진가정문화 실천다짐대회” 를 가졌다.

가족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선진가정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관한 홍보 영상물 상영에 이어 모범가정 표창, 다문화가족 생활수기 발표, 결의문 낭독, 읍면동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가족 생활수기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결혼이주여성인 공성면의 김복순씨는 결코 쉽지 않았던 지난 11년의 한국생활 적응과정을 사례로 발표하여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마을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가정을 보다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으로 가꾸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격조 높고 품위있는 행복한 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