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패트롤잼버리대회가 경북 상주시 강창나루공원에서 1일 개막됐다.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미국·뉴질랜드·일본 등 45개국 8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참여해 우리 민족정신인 호연지기와 배려 심을 익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더 잼버리, Just Jamboree'라는 주제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경북도, 상주시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대회를 주관하는 경북도와 상주시, 한국스카우트연맹은 행사 기간중 화랑무와 태권도 시범, 전통한복패션쇼 등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이며, 도내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체험프로그램과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또 경북홍보관 등을 활용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경북의 화랑·선비·호국 정신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초청, 봉사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슈퍼스타J, 도전과 모험심을 배양하는 패러글라이딩, 인디언 생존캠프 등 30여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년마다 펼쳐지는 잼버리는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문화교류와 친교활동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국제축제다.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8~10명이 한 팀을 이루는 스카우트 특유의 제도를 통해 대자연 속에서 야영과 모험 활동을 경험하고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이날 개막식 환영행사에서 김 관용 지사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