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지난 5일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에 코스모스가 만발해 섬을 찾아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자전거 붐이 조성되면서 낙동강 자전거 길을 찾는 시민과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주시가 경천섬에 파종한 코스모스가 만발해 주말이면 상주 보와 경천섬 일원에 자전거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자전거 여행에 나선 고시매(53세, 상주시)씨는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강바람을 가르다 보면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다"며,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상주 경천섬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이렇게 코스모스가 만발한 것을 보니 무덥지만 가을이 다가온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을 위한 아이템을 개발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구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