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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낙동면(면장 권영철)에서는 지난 12일 면사무소, 낙동농협, 낙동새마을금고, 적십자봉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면 내곡리에 있는 배 과수원에서 봉지 씌우기 일손돕기를 실시하였다.

이번 일손돕기는 적십자회원인 정지동(62세)씨가 난치성 질병으로 인하여 배농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팔 걷어 실시하게 되었다.

정지동씨는 “몸이 아파 배 과수원만 바라보며 올해 배 농사는 포기할까하는 마음을 가지고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면사무소, 농협, 새마을금고, 적십자봉사회 등 많은 단체에서 찾아와 내 일처럼 봉지씌우기를 해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할지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권영철 낙동면장은 “오늘 구슬땀을 흘리며 일한 덕분에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보람있게 생각하며, 우리 모두 일손이부족한 농촌현실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더불어 면사무소에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