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벌초등학교(교장 이창모)는 지난 26일 3,4학년을 대상으로 ‘삼백edu-Tour 낙동강 생태체험’이라는 주제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견학을 실시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현재 시범운영기간으로 낙동강 권역의 생물자원 발굴과 환경미생물 유용성 연구를 주요 기능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날 체험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전시실 관람과 생태 체험학습, 4D영화‘재루의 무한도전’관람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2,800종의 전시 생물들의 다양한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생물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쫑긋했다.

시범 운영기간에는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이 진행되어 수달과 고슴도치 등 다양한 낙동강 주변 생물 표본에 대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생태오감체험이 이뤄져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문경민(4학년) 학생은 “수달의 털을 직접 만져보니 부드럽다”면서 “나중에 이런 곳에서 생물을 연구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벌초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생태체험과 기념품을 제공해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사벌초를 끝으로 시범견학을 마무리하며 시범운영기간동안의 설문을 바탕으로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 정식 개관할 것이라고 한다.